[뉴스엔 글 최신애 기자/사진 이한형 기자]

소녀시대 수영이 연기에 첫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tvN 새 수목드라마 '제3병원'(극본 성진미/연출 김영준 김솔매) 현장공개가 7월 31일 경기도 화성시 장안면 독정리 화성 공장에서 진행됐다. 현장공개에는 출연배우 오지호 김승우 김민정 최수영(소녀시대), 김영준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최수영은 자신의 역할에 대해 "저는 오지호(승현 역)을 오매불망 쫓아다니는 승현 바라기다. 여동생이지만 그를 사모하는 역할이다"고 밝혔다.

또 최수영은 처음으로 연기를 하는 것에 대해 "첫 정극이고 처음 연기자로 카메라 앞에 서는 것이라서 첫 촬영 때 패닉이 되서 들어왔던 기억이 있다"며 "저는 비올라 보다 애교가 더 어려웠던 것 같다. 그래서 촬영에 큰 애로사항을 겪고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에 오지호는 "헐!"이란 말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최수영은 소녀시대 멤버들이 응원을 많이 해주냐는 질문에 "멤버들이 굉장히 많이 응원을 와줬다. 한 번에 오지 않고 나눠서 오는게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스태프들이 많이 지친 상태에서 멤버들이 와줘서 힘이 됐던 것 같다. 비타민 음료도 직접 나눠줬다"고 자랑했다.

드라마 '제3병원'은 양한방 협진병원 내 신경외과를 배경으로 천재 신경외과 전문의 김두현(김승우 분)과 천재 한의사 김승현(오지호 분)이 일과 사랑을 놓고 펼치는 운명적 대결을 그려갈 국내 최초 양한방 메디컬 드라마다.

김승우 오지호 김민정 박근형 등 연기파 배우들과 첫 드라마 주연 도전에 나서는 최수영 등이 일찌감치 출연을 확정짓고 지난 4월부터 사전제작에 들어갔다.

그중 최수영은 오지호를 짝사랑해 오매불망 쫓아다니는 독일 유학생 출신 비올리스트다. 통통튀는 매력과 애교 넘치는 말투가 최수영이 맡은 의진 역의 포인트.

방법은 다르지만 환자의 완치를 향한 마음만은 같은 양한방의사들의 뜨거운 열정과 치열한 자존심 대결, 그리고 디테일이 살아 있는 한방치료는 물론 고난도 뇌수술까지 리얼한 묘사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며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9월 5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최신애 yshnsa@ / 이한형 goodl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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