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왕' 이제훈, "유리 첫 연기? 내가 많이 배웠다"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이제훈이 함께 연기한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유리의 연기에 대해 극찬했다.

 

이제훈은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유리의 연기자로서의 자세를 언급했다. 두 사람은 지난달 22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패션왕'으로 호흡을 맞췄다.

 

이날 이제훈은 "아무래도 유리씨는 첫 정극도전이기 때문에 연기에 있어 걱정을 많이 했다. 많은 선배 연기자들과 동료 연기자들에게 솔직하게 물어보고 체크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유리씨와 연기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함께 고민을 해보면서 내가 오히려 많이 배웠다"라며 "그동안 내가 이렇게 적극적이었던 때가 있었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항상 배우고 많이 물어보고 깨우칠 수 있는 순간들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녀와 함께 연기한 시간이 소중했다. 유리씨는 이번 작품을 통해 앞으로 일취월장하는 모습을 보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제훈은 '패션왕'에서 성공에 대한 야망을 가졌지만 사랑때문에 괴로워하는 재벌 2세 정재혁 역을 맡아 호평을 얻었다. 유리는 매력적인 패션디자이너 최안나 역을 맡아 첫 연기 신고식을 무사히 마쳤다.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http://www.mydaily.co.kr/news/read.html?newsid=201206041332591112&ext=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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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왕' 이제훈 "유리, 앞으로 일취월장할 것"

 

[OSEN=장창환 기자] 최근 종영한 SBS 월화극 '패션왕'의 이제훈이 함께 출연한 소녀시대 유리의 연기력을 극찬했다.

 

이제훈은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가진 OSEN과의 인터뷰에서 "유리 본인이 자신의 첫 정극연기 도전에 걱정이 많더라"며 "그 친구가 고민하

고 선배들에게 연기에 대해 많이 물어보고 확인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모습이 보기 좋았다. 같이 연기에 대해 상의하고, 고민을 많이 했다"며 "그 친구에게 많이 배우게 되더라"고 덧붙였다.

 

이제훈은 "유리를 통해 배우는 많이 물어보고 깨우칠 수 있는 순간들이 필요하겠다고 느꼈다"며 "유리와 함께한 순간이 소중했고, 그 친구는 이번 작품을 통해 다른 작품

에서 일취월장하는 모습으로 시청자에게 다가갈 것 같다"고 극찬했다.

 

한편 이제훈은 '패션왕'에서 성공에 대한 야망을 지닌 정재혁으로 분해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고, 유리는 첫 연기임에도 안정된 연기로 시청자의 호평을 받았다.

 

pontan@osen.co.kr

 

http://osen.mt.co.kr/article/G11094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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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 "걸그룹 멤버들과의 연기, 좋은 추억…유리는 일취월장 할 것"

 

[티브이데일리 곽현수 기자] 배우 이제훈이 미쓰에이 수지, 소시대 유리와 함께 연기를 하게 된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제훈은 4일 오전 압구정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인터뷰를 통해 수지, 유리와 함께 연기를 펼쳤던 날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 날 이제훈은 "다들 먼저 다가와 '연기 좀 맞춰보자', '이 장면은 어떻게 될 것 같냐'며 많이 질문을 했었다"며 "지금 생각해 보면 앞으로도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이제훈은 이번에 SBS 월화드라마 '패션왕'(극본 이선미, 연출 이명우)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유리에 대해 "나도 배울 점이 많았다. 만약에 유리 씨가 다음 작품을 통해 시청자분들과 만난다면 더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여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제훈은 '패션왕' 종영에도 영화 '점쟁이들' 막바지 촬영에 돌입해 바쁜 나날을 보내왔다.

 

[티브이데일리 곽현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티브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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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왕' 이제훈 "권유리와 딥키스신 액션신이나 다름없었다"

 

[뉴스엔 글 황유영 기자/사진 이한형 기자]

걸그룹을 사랑하는 삼촌팬들에게 올 한해 가장 질투가 났던 배우를 꼽으라면 단연 이제훈일것이다. 영화 '건축학 개론'에서 미쓰에이 수지의 첫사랑이던 이제훈은 SBS '패션왕'에서 소녀시대 권유리의 남자가 됐다.

6월 4일 강남 압구정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한 이제훈에게 권유리와의 키스신에 대해 물었다. 방송 직후 며칠간이나 인터넷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릴 정도로 화제가 됐던 이 장면은 '패션왕' 4회만에 등장했다. 예상을 깨고 초반에 등장한 진한 키스신은 아직까지도 뇌리에 강하게 박혀있다.

아직 권유리와 어색한 상태에서 촬영했을 키스신에 대해 묻자 너털웃음을 짓던 이제훈은 "영화도 마찬가지지만 스태프도 많이 있고 여러 각도에서 수 차레 촬영을 해야한다. 걸그룹 멤버와 키스신이라는 기대감을 가질 틈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키스가 아니라 키스신이었던 터라 예쁘게 찍는데 몰두했기 때문인지 액션신과 마찬가지였다는 유쾌한 부연이다.

"극중에서 권유리 뿐 아니라 신세경과도 키스를 했고 수지와도 러브신이 있었다. 키스신은 오래 끌어서 좋을 것은 없다. 어느 때보다 긴장이 되고 집중했다. NG는 많이 나지 않았다. 집중해서 쿨하게 찍었다."

키스신이나 애정신을 떠나 신세경, 권유리와의 연기는 흥미로운 작업이었다. 어릴때부터 연기를 해온 신세경은 카메라 앞에 서는 태도나 촬영에 임하는 자세가 몸에 베어있었다. 상대 배우로서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 특별히 상의하거나 이야기 하지 않아도 잘 흘러가는 대로 맞출 수 있어서 편한 연기 상대였다는 평이다.

권유리 역시 첫 정극연기 도전이었지만 열심히 연기하는 자세는 이제훈에게 영감을 주기도 했다. 이제훈은 "처음에는 긴장도 많이 했는데 항상 물어보고 공부하면서 연기했다. 유리와 연기한 한 장면 한 장면이 의미가 있었다. 그런 자세를 유리에게 많이 배웠다"고 극찬했다.


황유영 alice@ / 이한형 goodl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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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 그것은 키스왕이요 키스학개론이었다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지난해 독립영화 '파수꾼'(감독 윤성현)과 전쟁 휴먼 블록버스터 '고지전'(감독 장훈) 등을 통해 신인상 6관왕에 오르며 여성은 물론 남성들에게도 사랑 받은 영화배우 이제훈(28)이 상반기 뭇 남성들의 '공적'이 돼버렸다.

 

400만명 이상이 본 멜로 '건축학개론'(감독 이용주)에서 그룹 '미쓰에이'의 수지(18), SBS TV 월화극 '패션왕'에서 그룹 '소녀시대'의 유리(23), 탤런트 신세경(22)과 연거푸 키스신을 벌였기 때문이다. 영화와 드라마가 모두 끝난 뒤 이제훈을 만났을 때도 주된 화제는 키스신이었다.

 

이제훈은 '파수꾼'이나 '고지전'에서는 키스신은 커녕 여배우와 호흡도 못 맞췄다. 그랬던 그가 미녀들과 연속 키스라니, 한 마디로 넝쿨째 굴러 들어온 행복인 셈이다. 스스로도 "군인(고지전)이나 고교생(파수꾼)처럼 남자들과 부대끼는 영화들을 해오다 보니 내게도 이런 날이 오는구나 싶었어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쉽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 "갑자기 영화와 드라마에서 멜로 장면이 많이 등장하다 보니 살짝 걱정이 들더라구요"라면서 "키스신은 막상 해보니까 떨리기도 하고 너무 어려웠어요. 상대 여배우와 너무 가까이 붙어있는 것도 모자라 키스신이 최대한 화면에 예쁘게 나와야 하기 때문에 촬영이 쉽지 않았죠. 빨리 끝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면 믿으실까요?"라며 웃었다.

 

이제훈은 잘생긴 외모 못잖게 출중한 연기력을 인정 받고 있는 배우답게 세 여배우와의 키스신에서도 나름대로 철저한 계산을 한 뒤 몰입했다. '건축학개론' 속 '국민 첫사랑' 수지와의 키스신. 스무살 '승민'(이제훈)은 '서연'(수지)과 시골 건축학개론 답사를 다녀오던 중 자기 어깨에 기대어 잠들어 버린 서연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살포시 댄다. 영화에서 승민은 이날의 정류소 키스에 관해 재수생 친구 '납뜩이'(조정석)에게 자랑처럼 얘기했다가 '그게 키스야?'라고 면박을 당하긴 했지만, 남성 관객들은 상대가 수지라는 사실에 광분했다. 물론 그러면서도 순수하고 아름다운 분위기에 만큼은 모두들 공감했다.

 

이제훈은 "그 장면은 승민이가 인생의 첫 키스를 하는 순간이었어요. 그래서 첫 키스의 떨리는 심정을 제대로 표현하고 싶었죠"라면서 "그 순간이 영원하기를 바라는 승민

의 마음으로 미세한 떨림들, 감정에 따른 호흡의 차이를 연기하려 했어요"라고 돌아봤다.

 

'패션왕'에서 재벌 2세 '정재혁'을 맡은 이제훈이 욕망의 화신 '최안나'를 연기한 유리와 극 초반 벌인 키스신은 시청자, 특히 남성 시청자들을 당혹스럽게 할 정도로 농도 짙은 딥키스였다. "재혁이는 이미 수많은 사랑을 해봤고, 자신에 대해 자신감이 넘치는 인물이었어요"라면서"그런 재혁이가 과거 연인이었던 안나와 하는 키스신은 역시 거침 없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이 키스신은 감정적으로는 절대 쉽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제4회에 등장하다 보니 이제훈이 유리와 아직 서먹서먹할 때 옛 연인의 재회로 가정한 채 찍은 키스신이었기 때문이다. "유리와 서로 알게 된 지 얼마 안 된 상황에서 키스를 해서 더 많이 두근거렸어요"라며 "서로 편하게 연기하자고 다짐한 덕분에 부담이 덜했던 것 같네요. 유리와는 키스신을 찍으면서 가까워져서 예전 연인이 갖는 감정들을 연기하는데 큰 도움이 됐죠"라고 회상했다.

 

뿐만 아니었다. 농도 짙은 키스신이다 보니 당연히 갖게 되는 어려움이 있었다. "재혁과 안나가 서로에 대해 갖고 있는 욕망을 표현하기 위한 거칠고 격정적인 키스신인데 잘못하면 이상한 장면처럼 흘러갈 수 있을 것 같아 조심스러웠죠"라면서 "그래서 그 안에서 유리를 배려하면서 최대한 아름답게 해보고 했어요. 각도를 바꿔가면서 다양하게 찍은 뒤 편집해 내보낸 것인데 잘 만들어주신 감독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있답니다"고 말했다.

 

신세경과 제7회에서 선보인 키스신도 철저한 감정 계산 속에서 이뤄졌다. 자신도 모르게 '이가영'(신세경)에게 빠져들기 시작한 재혁이 만취해 가영을 찾아왔다가 기습 키스를 하는 장면이다. "가영과의 사랑은 재혁이 의도했다든가 계산된 것이 아니라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교통사고처럼 일어나버린 것이라고 해석했어요"라며 "키스 역시 재혁이 가영에게 자신도 모르게 다가갔다가 부딪힌 것처럼 어색하고 놀라운 경험으로 표현하려 했죠"라고 소개했다.

 

'그런 키스신을 다 찍은 뒤 상대 여배우와 무슨 이야기를 나누느냐'는 질문에는 "사실 아무 말 못해요. 연기하다 빠져나온 것이니 멋쩍죠"라고 고백한다.

 

유리, 신세경과는 '키스'를 했지만 수지와는 그저 '뽀뽀'만 한 것으로 여겨졌다. 그런데 상영분에서는 편집돼 빠졌으나 제작사(명필름)가 DVD에 수록할 것이라고 밝힌 장면들 중에는 이제훈과 수지의 진짜 키스신도 있다. 30대 중반 '승민'(엄태웅)과 '서연'(한가인)이 완성된 서연의 제주도 집에서 키스를 하는 모습에 오버랩돼 어린 승민과 서연

도 판타지처럼 키스를 하는 장면이다. 이 사실이 공개되면서 이제훈은 또 한 번 남성들의 분노를 샀다.

 

"영화나 드라마가 현실은 아니고, 제가 여배우들과 키스를 한 것도 모두 연기였지만 저를 질투하거나 부러워하고, 심지어 미워하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어쩌겠어요? 받아들여야죠. 저도 제가 좋아하는 여배우, 여가수가 어느 남자배우와 키스신을 찍었다면 그랬을 거니까요"라고 수긍하면서도 "영화는 영화이고, 드라마는 드라마입니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ace@newsis.com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20719_0011286689&cID=10602&pID=1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