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불패2'가 도 넘는 복불복 게임으로 연예인들의 '눈'을 위협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청춘불패2'에서는 씨엔블루가 게스트로 초대된 가운데 꽃게탕 재료를 두고 복불복 게임을 펼쳤다.


게임은 출연자들이 원하는 장독대 앞에 서 뚜껑을 열어 해당 재료를 획득하는 방식. 하지만 모든 장독대에 재료가 들어있는 것이 아니라 물벼락을 포함한 무시무시한 벌칙들이 숨어 있었다. 문제가 된 것은 도를 넘는 벌칙 재료였다. 씨스타 보라가 장독대를 열어 나온 것은 굵은 소금. 장독대에 숨어있던 여자 스태프가 보라에게 소금을 뿌렸다. 얼핏봐도 입자가 굵은 소금이 머리카락을 비롯 눈을 향해 쏟아졌다.


더한 벌칙도 있었다. 소녀시대 써니가 장독대에서 맞은 것은 고춧가루. 한 바가지 가득 담긴 고춧가루를 머리에 한 번, 확인사살을 하듯 얼굴에 한 번 뿌렸다. 두 명 다 눈에 들어갔으면 실명까지 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 씨엔블루도 벌칙이 가혹다는 듯 입을 다물지 못 했다.


시청자들은 게시판을 통해 '써니 라식했다는데 눈에라도 들어갔으면 어쩌려고' '걸그룹한테 뭐하는 짓인지' '방송보면서 제작진들이 제정신인가 하는 생각이 들던데'라고 소리 높였다.


김진석 온라인 뉴스 기자 superjs@joongang.co.kr

 

http://isplus.joinsmsn.com/article/593/8100593.html?cl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