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1호 유닛 태티서로 활동을 시작한 티파니가 "다른 멤버들이 우리를 부러워 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난 4일 KBS 2TV '뮤직뱅크' 대기실에서 기자와 만난 티파니는 "'트윙클'이 정말 맘에 쏙 든다. '트윙클'을 듣자마자 멤버 모두 흡족했다. 노래가 좋으니 활동을 하는 것도 아주 신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소녀시대 멤버들의 반응은 어떠냐'고 묻자 "멤버들이 우리 뮤직비디오를 보고 때깔이 정말 좋다며 부러워 하더라. 회사에서 태티서를 팍팍 티나게 밀어 주는 것 아니냐고도 했다"고 전했다.


현재 유리·윤아 등이 드라마에서 연기자로 활약하고 있는데 대해서는 "나는 아직 드라마를 할 자신은 없다. 조금 더 연습을 하고 갈고 닦은 뒤 시작하고 싶다"면서 "뮤지컬 '페임'을 공연하면서 공부를 많이 했다. 뮤지컬을 통해 연기의 재미도 맛봤다"고도 전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활동에도 여전히 바쁜 티파니는 "올 여름에 일본에서 나올 새 싱글 춤이 사상 최고로 힘들다"면서 "동작 자체가 과격하지는 않은데 비트가 심하게 빠르게 쪼개져서 춤을 추고 나면 맥이 풀린다"며 일본 신곡에 대해서도 귀띔했다.


태티서의 '트윙클'은 80년대 복고풍 흑인음악에 세련된 편곡이 더해졌다. 발표와 동시에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하며 소녀시대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이경란 기자 r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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