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1


(서울=뉴스1) 이재욱 기자= 오는 5월 4일부터 6월 17일까지 부평아트센터(관장 조경환) 꽃누리 갤러리에서 걸 그룹을 주제로 한 기획전시가 열린다.

2012년 부평아트센터의 두 번째 기획 전시인 이번 전시회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인의 관심과 주목을 끌고 있는 한국 걸 그룹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전시회의 타이틀은 '한국대중음악 걸 그룹사 : 저고리 시스터에서 소녀시대까지 - 소원을 말해봐 Tell Me Your Wish'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 70년 걸 그룹사의 시초로 1940년대에 주로 활동했던 '저고리 시스터'의 일본 공연사진과 아시아 최초로 미국에 진출한 '김시스터즈'의 발매음반 등 진귀한 자료들이 전시된다.

이밖에도 1970년대 미주에 진출했던 5인조 걸 그룹 '해피돌즈'의 캐나다 제작 음반과 '핑클'의 해외제작 우표 등도 관람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총 600여점에 달하는 풍부한 자료들은 대중문화평론가 최규성씨가 40년간 수집해 온 2000여점의 국내 걸 그룹 관련 소장품들 중 따로 선별한 것들이다.

부평아트센터 김용진 과장은 "이번 전시는 한국 대중문화의 형성기부터 현재까지를 고스란히 관통하고 있는 한국 걸 그룹의 역사를 통해 각 시대마다 대중이 욕망하는 것들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보고서와 같다"고 말했다.

classica@news1.kr

http://news1.kr/articles/648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