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백지현 기자]

소녀시대 서현이 가상남편 정용화가 문구점에서 '약혼 증표' 물건들을 계산할 때 함께 내려고 하는 등 센스있는 모습을 보였다.

3월 6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2'에서는 가상부부 서현과 정용화가 문구점에 들려 함께 '약혼 증표'가 될만한 물건들을 고르는 모습을 선보였다.


지난 주 처음 방송된 '우결'의 새로운 부부 정용화와 서현은 서로 처음 만나 어쩔 줄 몰라하는 등 '어색한' 모습을 보였었다.

하지만 이날 방송 분에서는 이들 가상부부가 조금 더 서로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다.

방송국 로비에서 처음 만나 정용화의 밴드 연습실에서 첫 데이트를 했던 이들 커플은 이내 "떡볶이 먹으러 안갈래"라는 정용화의 제안으로 신당동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떡볶이를 먹으며 서로에 대해 하고 싶은 말들을 담은 편지를 주고 받았고 "우리 안지도 얼마 안됐는데 예비부부로서 약혼부터 하자"는 정용화의 말에 서현은 바로 "네..!"라고 동의했다.

평소 들고 다니던 사진까지 주고 받은 두 사람은 이내 근처 문구점으로 향했고 ‘약혼 증표’가 될 만한 것들을 골랐다.

이내 두 사람은 수면 양말과 커플 머그컵을 고르는 등 젊은 부부의 풋풋한 모습을 보였고 얼마 안가 반지에 눈을 돌렸다.

두 사람은 '이거다!' 싶었는지 반지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약혼 반지'를 고르기 시작했다. 한참을 고르다가 마음에 드는 것을 찾은 두 사람은 다음날 있을 가요 프로그램에서 반지를 보이며 '인증샷'을 하자고 약속했다.

이후 정용화는 물건들을 계산하려고 지갑을 꺼냈고 이에 질세라 서현 역시 지갑을 꺼내며 “제가 보태드릴게요”라고 해 함께 계산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정용화는 당황하며 "아니야. 내가 낼게"라고 했고 서현은 그래도 꿋꿋이 지갑을 집어넣지 않고 서 있었다. 정용화는 그런 서현의 모습이 예뻤는지 농담 삼아 "다음에 백화점 가서 뭐 살때 네가 내"라고 말했고 순수한 서현은 그런 그의 말을 믿는 듯 했다. 그녀는 이내 "다음엔 제가 살게요"라며 남편의 부담을 덜어주고 싶은 '착한' 마음씨를 드러냈다.

한편 이날 '우결' 인터뷰에서 서현은 "가격대비 약혼반지 꽤 잘 산 것 같다. 다만 손을 씻을 때나 그럴 때 은이 아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지현 rubybaik@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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