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T―뉴스 이다정 기자] 소녀시대가 가수
박정아의 효심에 눈시울을 붉혔다.
24일 방송된 KBS 2TV '소녀시대의 크리스마스 선물'에서 박정아는 할머니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할머니와 함께 레포츠에 도전했다. 그는
쥬얼리 컴백 준비로 바쁜 와중에도 할머니의 소원을 위해 틈틈이 시간을 내 안전성을 확인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박정아는 할머니와 도전에 성공하고 난 후 "나이가 들면서 집에만 계셨던 할머니가 이번 기회를 통해 멋진 모습을 보여주셨다"며 "할머니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화면으로 이 장면을 바라보던 소녀시대 멤버들은 눈물을 펑펑 쏟아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박정아 외에도
이하늘이 할머니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KBS 1TV '다함께 차차차'에
카메오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평소 '다함께 차차차'의 열성 팬인 할머니를 위해 KBS 2TV '
천하무적 야구단'과 콘서트 준비 중간 중간 연기 연습에 매진해 드라마에 출연하게 됐다. 또 소녀시대의
윤아에게 연기 지도를 받기도 했다.
이하늘은 "할머니의 소원을 이렇게나마 들어주게 되어 기쁘다. 할머니가 원하는 것은 뭐든지 이뤄줄 것"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소녀시대의 크리스마스 선물'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 역시 "근래 보기 드문 감동적인 프로그램이었다" "이하늘과 박정아의 다른 모습을 보게 됐다. 할머니 생각에 눈물을 훔쳤다" 등 호평이 이어졌다.
이날 방송은 전국시청률 10.1%(AGB닐슨 기준)를 기록했으며, 25일 오후 12시 50분에 재방송된다.
http://sports.chosun.com/news/ntype2.htm?ut=1&name=/news/entertainment/200912/20091226/9cz77103.htm
MC도 그렇고 내용도 그렇고 10점 만점에 10점이었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