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차림이 가벼워지면서 손가락 끝을 화려하게 치장하려는 이들이 많다. 게다가 최근에는 네일아트 기술이 점차 화려해지면서 개성을 살린 손톱이 패션의 일부로 여겨지고 있다. 반지 하나 끼는 것보다 컬러풀한 네일아트가 전체적인 룩에 화사함을 더하는 효과가 큰 것.
이에 소녀시대 멤버들도 경쟁적으로 톡톡 튀는 네일아트를 연출하고 있는데 평소 무채색의 후드스웨트셔츠와 레깅스처럼 캐주얼한 옷차림을 즐기는 태연은 손끝에 만큼은 과감하다.
캐릭터 스누피가 풀숲에 숨어있는 모습부터 항공 장비를 걸치고 바람을 쐬는 모습 등 만화 속 한 장면이 손톱 위에 그려져 있어 태연의 수수한 옷차림에 발랄한 이미지를 더해준다.
그런가하면 톡톡 튀는 성격의 써니는 앙증맞은 도트가 가득 가미됐거나 바나나가 살며시 그려진 재기발랄한 네일아트를 연출했다. 대신 여러 가지 화려한 색을 사용하는 것은 자제하고 블랙과 화이트, 골드 정도로 은은한 빛깔의 네일아트를 선호하는 모습.
한편 여성스러운 이미지의 티파니와 유리는 블랙 라인 장식으로 망사, 아웃라인 등을 만든 뒤 황금빛 네일로 비즈를 더한 듯한 손톱을 연출했다. 티파니는 굵직한 라인으로 사랑한다는 의미의 XOXO를 손톱 위에 새겨 펑키한 감성을 더하기도 했다.
이처럼 네일아트는 이제 어떤 옷차림보다도 즉각적으로 취향을 알 수 있게 하는 패션의 일부분이다. 이번 주말 네일아트로 기분 전환을 할 예정이라면 스타들 중 자신의 취향을 담은 손톱을 연출한 이가 있는지 찾아보는 것도 네일아트 성공률을 높일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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