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수영과 서현이 지난 27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진행된 2015 SAF 가요대전 포토월 행사에 참석해 각기 다른 헤어스타일 대결을 펼쳤다.
수영은 화이트 배경에 블랙 컬러로 소매와 카라부분에 액센트를 주는 블라우스에 블랙팬츠를 매치해 도시적이고 시크한 감성을 표현했다. 또한 밝은 브라운 컬러 단발머리 웨이브 펌으로 상큼하고 발랄함을 함께 보여줬다.
반면에 서현은 긴 웨이브 펌으로 여성스럽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껏 과시했다.
서현은 화이트컬러의 미니 원피스에 역시 동일한 화이트 컬러 스트랩 슈즈를 신고 흐르는 듯 루즈한 웨이브 머리로 여성스러움의 절정을 보여줬다.
준앤안티 명동점 안상일 원장은 "소녀시대 수영의 단발머리 웨이브 펌은 여성스러움과 함께 발랄함을 보여주는 스타일"이라며 "긴머리가 전형적인 러블리한 느낌이라면 단
발스타일은 세련미와 함께 발랄함을 표현해준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2016 S/S 헤어트렌드를 묻자 "서현의 긴 머리 웨이브 헤어 스타일과 수영의 단발 스타일 모두 여전히 강세일 것"으로 내다봤다.
안원장은 "단발머리는 컬이 시작되는 위치가 중요한데 웨이브가 끝부분에만 있느냐 뿌리부터 있느냐 중간부터 있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확연히 다른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며 "헤어 끝에만 있으면 여성스러우면서 차분한 느낌, 중간부터 있으면 자연스럽게 흐르는 듯 연출할 수 있다. 뿌리부터 있으면 보헤미안 느낌을 줄 수 있다"고 팁을 전했다.
긴머리의 경우는 "가지런한 생머리도 여성스러운 느낌을 주지만 웨이브 스타일이 좀 더 풍성한 느낌을 줄 수 있다”며 “웨이브를 하다보면 다소 뭉뚝하게 연출될 수 있어 질감처리를 할 때 끝부분을 가볍게 해서 조금 소프트한 느낌을 주는 게 포인트다”고 말했다.
또한 "단발 스타일은 2016년에 더욱 강세를 보일 예정이며, 많은 여성들이 사랑하고 워너비 헤어스타일로 끝부분에만 웨이브가 들어가는 C컬펌이 지속적으로 유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http://news.nate.com/view/20151231n290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