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이 솔로로 상을 받은 소감을 전했다.
그룹 소녀시대 유닛 태티서(태연 티파니 서현)가 3일 오후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SMTOWN 코엑스 아티움에서 크리스마스 스페셜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 X-Mas Special ‘Dear Santa’를 개최했다.
이날 태티서는 포근한 느낌의 발라드 신곡 ‘겨울을 닮은 너’로 포문을 열었다. 무대를 끝난 뒤 티파니는 “1년 3개월 만에 크리스마스 스페셜 앨범을 선보이게 됐다. 팬 여러분께 제일 먼저 들려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고 밝혔다.
서현은 “이전과는 다르게 차분하고 어쿠스틱 느낌의 곡을 불렀다”면서 “개인적으로 이번 앨범에서 좋아하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티파니는 “주로 태티서가 화려하고 쇼적인 것을 많이 보여줬는데 어쿠스틱 발라드다. 얼마 전에 소녀시대 공연을 화려하게 시작해서 차분한 분위기로 시작을 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2일 열린 ‘2015 MAMA’(2015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서 여자솔로상을 수상한 태연은 “혼자서 시상식에 상을 받으러 간 것이 낯선 경험이었다. 그래서 굉장히 떨렸는데 앞에서 팬 여러분들이 응원해줬다. 티파니와 서현도 같이 있어줘서 잘한 것 같다”고 밝혔다.
태티서가 4일 자정 첫 크리스마스 스페셜 앨범 ‘디어 산타’(Dear Santa)의 전곡 음원을 공개한다. ‘디어 산타’는 태티서가 미니앨범 ‘할라’(Holler)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음반이자 처음 발표하는 크리스마스 앨범이다.
타이틀 곡 ‘디어 산타’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곡으로 부드럽고 따뜻한 발라드와 알앤비 선율이 인상적이다. 서현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산타클로스에게 꼭 이뤄졌으면 하는 소원을 전하는 내용을 담았다. 한류 걸그룹답게 한국어 버전과 영어 버전이 동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태티서는 4일 KBS 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5일 MBC ‘쇼! 음악중심’, 6일 SBS ‘인기가요’ 등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신곡 ‘디어 산타’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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