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왕' 소시 유리없고 최안나 미친존재감 '윤아 보고있나?'

 

[뉴스엔 황혜진 기자]

연기돌로 변신한 소녀시대 유리가 선방을 날렸다.

3월 2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패션왕(극본 이선미 김기호/연출 이명우) 2회에서는 소녀시대 유리가 짧은 분량에도 불구, 강한 임팩트로 시청자들 마음을 단박에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이날 방송된 '패션왕'에서 유리는 안정적이고도 한층 성숙된 연기력을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뿐만 아니라 장문의 영어대사를 유창한 발음과 억양으로 완벽 소화해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소녀시대 유리는 2007년 7월 개봉된 영화 '꽃미남 연쇄 테러사건'으로 스크린에 첫 발을 내딛은 이래 같은해 11월 일일시트콤 '못말리는 결혼'으로 브라운관에도 얼굴을 내밀었다. 두 작품 모두 영화와 시트콤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패션왕'은 유리에게 첫 정극연기 도전과 다름없다.

유리는 '패션왕'에서 완벽 시크녀 최안나 역할로 분했다. 다른 연기돌들과 비교해볼 때 유리는 다소 적은 연기경험으로 단박에 주연급 역에 캐스팅됐다. 이에 일각에서는 극중 최안나에게서 배우 권유리가 아닌 소녀시대 유리가 느껴질 것 같다는 추측을 제기하기도 했고 앞서 데뷔한 윤아 연기력에 뒤쳐질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유리는 보란듯이 시청자들의 높은 기대에 부응했다. 세련된 외모와 8등신 몸매 등 미국 뉴욕에서 촉망받는 디자이너에 딱 맞는 완벽 비주얼로 배역을 무리없이 소화해낸 것. 2회까지 방영된 시점에서 짧은 대사와 분량으로 연기력을 가늠하긴 어렵지만 시청자들은 대부분 유리 연기에 대해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시청자들은 "기대 이상으로 잘 소화해냈다" "목소리도 좋고 눈빛도 좋더라" "영어대사 처리할 때 깜짝 놀랐다" "연기도 잘하고 영어도 잘하고 못하는 게 없네" "유리 때문에 패션왕 빠짐없이 챙겨보고 있다" "발성이나 연기톤도 괜찮더라" "다음주 예고편에 나온 키스신 정말 기대된다" 등 유리 연기돌 변신에 반색했다.

정극연기에 당당히 도전장을 던진 유리가 향후 '패션왕'에서 보여줄 진면목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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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왕' 소시 유리 3분 등장 "짧지만 강렬"

 

[뉴스엔 박선지 기자]

소녀시대 유리가 ‘패션왕’에 첫 등장, 짧지만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

3월 20일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패션왕'(극본 이선미 김기호/연출 이명우) 2회에서 뉴욕에 건너간 정재혁(이제훈 분)은 현지에서 명품 디자이너로 활약하고 있는 옛연인 최안나(권유리 분)와 재회했다.

 


최안나는 미국 유명 디자이너 밑에서 일하며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뽐냈다. 누군가와 전화통화를 하며 영어로 화를 내던 최안나 앞에 정재혁이 등장 "성질 여전하구나 너! 오랜만이다"고 인사했다.

하지만 최안나는 그에게 눈길도 주지 않았고 "아직도 나한테 화난 거냐"는 정재혁의 질문에 "내가 왜? 난 할 얘기 없어"라는 차가운 반응을 보였다. 그녀의 사무실까지 따라들어온 정재혁은 "나 안보고 싶었어? 난 너 가끔 보고싶던데..."라며 그리움을 내비쳤다.

이어 정재혁은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다해도 백인들 틈에서 수석 디자이너까진 힘들지 않을까? 남 좋은 일 그만해주고 나랑 같이 일하자"며 100만 달러가 적힌 디자이너 계약서를 내밀었다. 그러나 최안나는 "너는 남 아니야? 나한테 왜이래?"라며 여전히 냉정한 태도로 일관했다.

이같은 두 사람의 대화나 앞서 방송에서 정재혁의 엄마가 지인을 통해 최안나의 소식을 전해 듣고 불쾌해하는 모습 등이 과거 두 사람의 악연을 예감케 한 대목. 상처로 끝난 옛 연인을 대하는 최안나의 모습이 유리의 냉정하고 카리스마 있는 연기로 잘 그려졌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관련게시판을 통해 "권유리, 짧은 등장이었지만 임팩트있었다" "첫 정극연기치고 제법 잘하는 것 같다" "앞으로 더 지켜봐야겠지만 첫 등장은 멋있었다" "짧은 분량이 아쉽지만 앞으로가 기대된다"등 호평들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패션업계에 종사하며 과거의 인연으로 얽히고설킨 네 남녀 강영걸(유아인 분) 이가영(신세경 분) 정재혁 최안나 모두 뉴욕으로 모이는 상황이 그려지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자극했다.

박선지 sun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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