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가 지난해 64만장의 음반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공인 음악차트 가온차트가 17일 공개한 '2011년 한국 아티스트 연간 총합앨범 랭킹 톱10'에 따르면 소녀시대는 지난해 6월 1일 발매한 '걸스 제너레이션' 앨범으로 총 64만 2054장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는 일본에 진출한 한국 가수로는 최다 수치다.

 

소녀시대의 뒤를 이어 '신 한류' 주역인 카라가 2위에 올랐다. 카라는 지난해 11월 23일 발매된 '슈퍼 걸'로 45만 595장의 음반을 판매했다. 카라는 특히 2010년 11월 24일 발매한 '걸스 토크'로 27만 7306장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 4위에 또 한번 이름을 올렸다.

이어 지난해 9월 28일 '톤' 앨범을 발매한 동방신기가 29만 3674장의 판매고로 3위, 2010년 12월 22일 '훗'을 발매한 소녀시대가 14만 8761장으로 5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10년 12월 13일부터 2011년 12월 11일까지 가수별 단일 음반을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다.

앞서 카라와 소녀시대는 지난해 12월 19일 일본 오리콘차트에서 발표한 '2011 연간 아티스트 별 총매출' 조사에서도 각각 49억 2600만엔(한화 약 731억 6600만원), 40억 4900만엔(약 601억 4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K팝 돌풍을 이끄는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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