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의 해외 활동이 연일 이슈를 만들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미국 방문 당시 현지에서 가졌던 통신사 AP와의 인터뷰가 AP통신사 사이트에서 이례적으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사실이 전해져 화제다.

미국 언론계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이 AP와 진행한 인터뷰의 동영상은 자체 사이트에서 수만건의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통신사의 특성상 AP는 자사의 뉴스 콘텐츠를 다른 매체에 공급하고 있어 자체 사이트에서의 개별 콘텐츠 조회수는 높지 않다. 하지만 소녀시대의 인터뷰 동영상은 자체 사이트에서도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AP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는 전언이다.

 

 

이 관계자는 "유입 기록을 살펴보니 한국 등 아시아에서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네티즌들이 해당 동영상을 봤다고 하더라"며 "소녀시대의 인기가 전세계적임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AP에서는 한국계 기자가 인터뷰를 진행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소녀시대는 미국 뉴욕의 AP 본사 사무실에 방문해 큰 소리로 밝게 인사를 전해 당시 사무실에 있던 모든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적극적으로 인터뷰에 임해 기자 등 인터뷰 스태프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 인터뷰에서 소녀시대의 제시카는 "미국에서 앨범을 내고 활동을 하는 것은 우리의 오랜 꿈이었다. 우린 꿈을 이뤘다"고 기쁨을 전하며 "우리는 초등학교 때부터 함께 생활하며 모든 것을 같이 했다. 싸운적도 있었지만 친 자매 같은 사이다"고 말했다.

소녀시대는 1월 말부터 2월 초까지 미국에 머무르며 미국의 CBS 간판 토크쇼 ‘데이비드 레터맨 쇼’에 이어 ABC 'LIVE! with Kelly' 연달아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또 AP외에도 NBC의 유명 연예정보 프로그램인 ‘Extra TV’와도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 출처 = AP통신 인터뷰 캡쳐>

오미정 기자 omj0206@cj.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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