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가 이번 로드 여행중 눈물을 흘렸다고 밝혔다.
소녀시대 유리는 6월 2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 열린 올리브TV '맵스' 제작발표회에서 최강희와의 로드 여행중 눈물을 흘린 이유를 전했다.
유리는 "내비게이션 말고 지도로 길을 찾아야 했다. 거기에 시속 40km로 달려야 했다. 길은 모르고 속도는 낼 수 없으니까 밤이 늦도록 숙소에 도착하지 못한 적도 있다"며 "결국 나보단 운전을 더 잘하는 최강희 언니가 운전대를 잡았다. 난 그 옆에서 오메기 떡 같은 것을 먹으면서, 언니가 졸지 않게 얘기할수밖에 없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유리는 "그게 너무 미안했다. 같은 팀 구성원으로 내 할 일을 제대로 못하는 것에 왈칵 눈물이 쏟아졌다"며 "그 정도쯤 되면 제작진이 길을 찾는 힌트라도 가르쳐줄만 했다. 그럼에도 아예 안 가르쳐주더라"고 푸념했다.
올리브TV '맵스'는 시속 40km 이하로 느리게 달리는 여행을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 미쳐 보지 못했던 것들을 새롭게 발견하는 로드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배우 최강희, 소녀시대 유리, 슈퍼주니어 김희철, 가수 사이먼디가 각각 팀을 이뤄 거리뷰카를 타고 3박 4일 동안 제주도를 돌아다니며 새로운 제주도 힐링 여행코스를 제안한다. 오는 28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
http://news.nate.com/view/20150626n30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