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숙명의 걸그룹 라이벌 소녀시대와 2NE1(투애니원)이 5년만에 맞붙었다. 컴백한지 약 일주일이 흐른 가운데 두 팀은 각자의 영역을 굳건히 지키며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주 소녀시대는 네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Mr.Mr.(미스터미스터)’를 들고 나왔고, 2NE1은 두번째 정규앨범 ‘CRUSH’(크러쉬)를 발표했다. 두 그룹은 색깔도 다르고 활동 방향도 다르지만 대형 기획사의 톱 걸그룹이라는 점에서 자연스럽게 비교 대상이 됐다.

두 아이돌을 비교할 수 있는 절대적인 기준은 없지만 대략 음원성적,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수, 해외 반응, 음악방송 순위, 화제성 등으로 신곡 활동에 대한 성적을 매길 수 있다.

소녀시대와 2NE1은 모두 대중성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탄탄한 팬덤까지 형성하고 있다. 그래서 공백기가 길어져도 인기의 흔들림이 없다. 최근 일부 걸그룹이 급 상승세를 타며 인지도를 높였지만 아직 대중성에 대한 입지를 굳히지 못했기 때문에 소녀시대나 2NE1와 어깨를 나란히 하긴 어렵다.

전 세계 팬들의 반응을 체크할 수 있는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는 소녀시대가 높다. 소녀시대는 최근 올해 유튜브 조회수 1000만을 돌파한 첫 번째 주인공이 됐다. ‘미스터미스터’ 뮤직비디오는 지난 12일 유튜브 조회수 1000만 건을 돌파했다. 이는 올해 유튜브에 공개된 K-POP 뮤직비디오 사상 첫 1000만 돌파의 기록으로, 톱 걸그룹 다운 소녀시대의 글로벌한 인기를 다시 한 번 실감케 했다.

2NE1은 빌보드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5일(미국 현지시각) 발표된 ‘빌보드 200’에 따르면 2NE1의 ‘크러쉬’는 61위에 올랐다. 이는 역대 한국 가요 앨범 중 가장 높은 순위다.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에서 한국 가수 신기록을 수립하는 기염을 토한 것이다.

음악방송에서는 소녀시대의 강세가 뚜렷하다. 아무래도 2NE1은 SBS ‘인기가요’에만 중점을 두고 있고 간간히 엠넷 ‘엠카운트다운’ 무대에만 오르다보니 소녀시대보다 방송 노출 빈도가 적다. 그 영향 때문인지 컴백 후 1주일간 아직 1위 소식이 없다. 반면, 소녀시대는 컴백 직후부터 MBC뮤직 ‘쇼챔피언’, ‘엠카’, KBS 2TV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에서 모두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여전히 소녀시대가 국내 톱 걸그룹이라는 점을 확인시켜주는 부분이다.

대신 2NE1은 ‘음원괴물’이란 닉네임에 맞게 꾸준히 음원차트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타이틀곡 ‘Come back home’(컴백홈)이 공개된 직후 주요 음원차트 정상을 싹쓸이 하는 것은 물론이고, 수록곡 ‘너 아님 안돼’ 등도 순위권에 랭크됐다. 2NE1보다 먼저 음원을 공개해 미리 여러 차트를 선점하고 있던 소녀시대는 2NE1의 후발 공격에 자신들의 자리를 양보했다.

다만 음원 성적의 경우 2NE1과 소녀시대 두 그룹 중 절대 승자를 가리기 어려운데, 그 이유는 바로 예상치 못한 강적 소유와 정기고 때문이다. 혼성 프로젝트 그룹 소유X정기고는 ‘썸’으로 음원 공개 한달이 지난 현재까지 1위를 지키고 있다. 결국 2NE1과 소녀시대는 그 밑으로 밀려난 상황이다.

음반의 경우 소녀시대의 활약이 눈길을 끌었다. '미스터미스터'는 한터차트, 신나라레코드 등 각종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에서 주간차트(3월 3일~3월 9일) 1위를 차지했다. 또 대만 음반 판매량 집계 차트 FIVE MUSIC 한일 주간차트(2월 28일~3월 6일), 홍콩 최대 온라인 음악사이트 KKBOX 한국음악 TOP 100 주간차트(3월 2일~3월 8일) 1위 등 아시아 각국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2NE1은 예능 프로그램 출연 소식이 들리지 않아 아쉽다. 그들의 토크를 방송에서 들을 수 있는 건 아직까진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유일하다.

그에 반해 소녀시대는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를 시작으로 SBS ‘힐링캠프’를 비롯한 토크쇼, 각종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번 앨범을 알리고 솔직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던지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윤아의 남자친구 이승기, 수영의 남자친구 정경호에 대한 언급도 스스럼없이 하기도 했다. 하루가 멀다하고 소녀시대에 대한 화젯거리가 터져나왔고, 이들의 이름은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서 내려올 줄을 몰랐다. 소녀시대의 소탈하고 대담한 태도와 토크에 대중 역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소녀시대와 2NE1은 약 3주 이상 더 국내에서 경쟁을 벌이게 된다. 초반 기세는 소녀시대가 잡은 상황에서 앞으로 두그룹이 어디서 어떻게 얼마나 좋은 결과를 낼지 여전히 귀추가 주목된다. 국내 활동을 마무리지어지면 소녀시대는 4월부터 아레나 투어에 나서고, 2NE1도 월드 투어를 시작하게 된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117&aid=0002440530

지금은 소녀시대
앞으로도 소녀시대
영원히 소녀시대
그 중에서 티파니여신님
내 목숨보다 소중한 티파니여신님
티파니여신님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女子로서 그냥 다 좋다.
아무 조건없이 그냥 다 좋다.
내 人生 最高의 女子이자 이 세상 最高의 女子
100번, 1000번 다시 태어나도 만나고 싶은 여신님,
죽어도 절대로 못 잊어, 또한 내 가슴속에 평생 담고 살아갈 유일한 女子.
정말 많이 사랑합니다.
유언장에 남자로 태어나서
한평생 소녀시대 티파니여신님 한 여자만을
정말 많이 사랑하다 떠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꼭 쓸거다.
다음 생에는 꼭  티파니여신님 남동생으로 살아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