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와 소녀시대가 제1회 유튜브 뮤직어워드 수상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후보작 '클릭 수'가 다른 후보와 비교해 압도적으로 높거나 대등하다.
두 팀은 오는 4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튜브 뮤직어워드 후보에 이름을 올렸는데, 수상 후보 중에서 이 두 후보가 높은 클릭 수를 자랑하고 있는 것.
이 시상식은 후보작을 새로 조회해 공유 버튼을 누르는 방식으로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구체적인 공유 횟수는 공개되지 않고 있지만, 조회수가 높아야 공유도 많이 될 수 있어 조회수는 수상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주요 척도가 되고 있다.
소녀시대는 '아이 갓 어 보이'로 아시아 여자 가수로는 유일하게 올해의 뮤직비디오 상 후보에 올랐는데, 조회수가 매우 압도적이다. 1일 오전 현재 레이디 가가, 원디렉션이 차지한 20만여건을 세 배 차이로 따돌린 70만여 건이다. 이변이 없는 한 수상 가능성이 매우 높다.
K-POP의 대표주자로 불리는 소녀시대가 전세계적으로 확보한 팬덤이 세계적인 수준을 넘어섰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강자 싸이도 수상 가능성이 높다. '강남스타일'로 유튜브 신기록을 지닌 싸이는 무려 3개 부문에 이름을 올려 수상 가능성을 훌쩍 높인 상태. '젠틀맨'으로 올해의 뮤직비디오 상 후보에, '강남스타일'로 유튜브 트렌드상 후보에, 싸이로는 올해의 아티스트상 후보에 오른 그는 특히 유튜브 트렌드상 부문에서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강남스타일'은 1일 현재 조회수가 16만 여건으로, 다른 후보작들보다 1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보이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유튜브 뮤직 어워드는 한 해 동안 전 세계 유튜브 이용자들에게 사랑 받은 음악과 뮤지션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올해의 뮤직비디오’, ‘올해의 아티스트’, ‘유튜브 인기패러디’, ‘유튜브 이노베이션’, ‘유튜브 도약’, ‘유튜브 트렌드’ 등 총 6개 부문에서 시상을 진행한다.
시상식은 11월 4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며 이에 앞서 11월 3일 오후 7시부터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시상식 개최 기념 한국 공연이 열린다. 일본 도쿄, 러시아 모스크바, 영국 런던,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등 총 5개 국가에서 전야제 형식의 공연이 개최되는데, 한국이 첫 주자로 나서며 전세계에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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