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를 보냈지만 꽃할배 일행의 여행은 계속 됐다.
지난 13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 tvN '꽃보다 할배' 제 11화에서는 소녀시대 써니와 아쉬운 작별 후 ‘써니 이별 후유증’에 시달리는 꽃할배 일행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써니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이서진의 눈부신 활약도 있었다. ‘국민 짐꾼’의 기능을 완전히 회복한 이서진은 써니와의 이별 후유증과 대만의 폭염 가운데에서도 할배들이 좋아할 여행 코스를 계획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특히, 이번 회차에서 신베이터우에 있는 지열곡을 방문한 꽃할배 일행은 온천욕을 즐기며 “여행 중 가히 최고”라고 말하며 만족감을 드러냈고,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단수이 해변공원에서는 노을 지는 하늘을 배경으로 추억을 사진에 담기도 했다.
이번 방송을 감상한 시청자들은 “써니는 정말 매력이 많고 정이 깊은 사람인 것 같다. 써니의 재발견”,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할배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스케줄로 인해 박근형과 백일섭이 먼저 귀국길에 오르게 될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전통의 리더 이순재와 신진 리더 신구 사이의 미묘한 갈등과 사춘기를 맞은 이서진의 어긋난 행동으로 인해 위기를 겪게 될 꽃할배의 남은 여정이 다음 회차를 예고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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