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할배'에 드디어 소녀시대 써니가 뜬다.
23일 저녁 방송된 케이블TV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 대만' 편 첫방송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할배들(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중 이순재와 짐꾼 이서진을 제외하고 신구 박근형 백일섭만 대만으로 먼저 여행을 떠났다.
이날 이순재를 제외한 할배들은 짐꾼 이서진이 없어도 무리없이 영어로 사람들과 소통하며 조금은 느리지만 모든 일을 척척 해내는 면모를 보여줘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신구는 큰형님 이순재가 없으니 맏형으로서 동생들을 챙겨야 한다는 부담감에 모든 일에 정신을 곤두세웠다. 이에 신구는 지난 유럽여행에서 9박10일동안 모든 것을 도맡아 했던 이서진을 떠올리며 참 많은 고생을 했겠다는 것을 알게됐다
이날 방송 말미 공개된 다음주 예고 영상에는 짐꾼 이서진과 더불어 이서진이 그토록 원하던 이상형의 그녀, 소녀시대의 써니까지 함께 할배들을 만나러 올 것을 예고했다. 써니는 처음뵙는 할배들에게도 특유의 애교섞인 목소리와 발랄함으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
또한 써니는 할배들이 몇 시간을 헤매던 길을 단 한번에 찾아내며 인간 네이게이터 이서진을 능가하는 길찾기 실력을 보여줬다. 특히 써니는 할배들에게 마치 친손녀처럼 옆에 찰싹 붙어서 할배들의 여행에 적극적으로 돕고 나서는 모습으로 할배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기 시작했다.
이내 백일섭은 써니에게 "나 이제 써니 없으면 못 살 것 같아"라고 말하는 등 할배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써니의 비법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지난 유럽편에서 할배들의 관심을 받았던 이서진이 써니의 등장으로 관심 밖으로 밀려난 듯 허탈한 웃음을 짓는 모습이 포착돼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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