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이라고 화려한 포장지로 꼭꼭 싸매던 시절은 갔다.

걸그룹 멤버가 방송에서 첫사랑 이야기라도 꺼낼라치면 호들갑을 떨던 시절이 있었다. 어린 멤버들이 많은 탓도 있지만 사생활을 잘 드러내지 않고 무대 위에서 예쁘고 멋있는 모습만을 보여줘야 하는 것이 걸그룹의 숙명이었다.

헌데 올해 들어 걸그룹들이 거침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올 초 소녀시대가 ‘여자들의 수다’를 테마로 한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를 들고 나왔다. 가사에 일상생활 속에서 여자들이 친구들과 소소하게 나누는 수다 내용을 담았고 무대 위에서도 자유롭게 노는 모습을 보여줬다. 본인들의 표현처럼 ‘꾸러기’ 같았다.

소녀시대 멤버들의 수다는 방송에서도 이어졌다. 제시카는 SBS ‘강심장’에서 “이제는 밥심으로 일을 한다. 쌀이 진짜 최고다. 그리고 나물이 최고다”고 했고 MBC ‘라디오스타’에선 외국에서 야한 동영상을 보려고 했던 에피소드를 털어놓기도 했다.

최근 ‘텔 미 텔 미’(Tell Me Tell Me)로 컴백한 레인보우는 한 술 더 떴다.

바닥에서 자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는가 하면 MBC ‘세바퀴’에서는 ‘11자 복근’의 진실을 털어놨다. 고우리는 당시 방송에서 “요즘 걸그룹 중에 이런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 사실 복근에 붓으로 음영을 넣어준다. 가슴골까지 쉐딩으로 된다고 하더라”고 했다.

카라 한승연 역시 최근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 민낯 사진에 대해 “화장품을 바르진 않았다. 어플의 도움을 받았을 뿐”이라고 솔직하게 말하기도 했다.

‘이슬’만 먹고 살 것 같았던 걸그룹은 사실 ‘밥심’으로 일을 했다. 밥을 먹고 사는 건 당연한 일이겠지만 본인들 스스로 베일을 벗어던진다는 건 큰 변화다.

연출이긴 하지만 여자들이 가장 감추고 싶어 할 ‘체형보정물’까지 소품으로 등장했다. 유로팝과 힙합에 트로트를 가미한 글램의 신곡 ‘거울 앞에서’ 뮤직비디오에서다. 멤버 지니는 옷을 갈아입다가 체형보정물이 떨어져 당황하는 연기를 펼쳤다.

걸그룹이 스스로 ‘여신’이길 거부하고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는 추세다. 한 걸그룹 관계자는 “사실 신비주의는 이제 옛말이다. 요즘 팬들은 멤버들의 솔직하고 털털한 모습에 호감을 느끼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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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소녀시대
앞으로도 소녀시대
영원히 소녀시대
그 중에서 티파니여신님
내 목숨보다 소중한 티파니여신님
티파니여신님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女子로서 그냥 다 좋다.
아무 조건없이 그냥 다 좋다.
내 人生 最高의 女子이자 이 세상 最高의 女子
100번, 1000번 다시 태어나도 만나고 싶은 여신님,
죽어도 절대로 못 잊어, 또한 내 가슴속에 평생 담고 살아갈 유일한 女子.
정말 많이 사랑합니다.
유언장에 남자로 태어나서
한평생 소녀시대 티파니여신님 한 여자만을
정말 많이 사랑하다 떠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꼭 쓸거다.
다음 생에는 꼭  티파니여신님 남동생으로 살아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