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소녀시대 4집 타이틀곡 ‘I Got a Boy’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소녀시대는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로 화려한 매력을 발산했다.
1일 오후 5시 공개된 ‘I Got a Boy’ 뮤직비디오는 아홉 멤버의 발랄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포착했다. 데뷔 이후 줄곧 단체복을 맞춰 입었던
소녀시대가 이번에는 같은 콘셉트 아래 제각각 다른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다른 형태지만 전체적인 유기성은 맞춘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펑키한 힙합걸로 변신한 멤버들은 밀리터리 레오퍼드 등의 현란한 프린팅을 포인트로 매치했다. 헤어는 눈에 띠는 컬러와
부분 피스로 강렬한 느낌을 전했다. 볼드한 액세서리와 하이탑 스니커즈, 헌팅캡 등은 보이시하면서도 활동적인 무드를 배가시켰다.
무엇보다 멤버들은 짧은 상의로 허리라인을 노출시켰다. 골반 부위를 강조한 안무를 돋보이게 하는 의상 선택이었다. 외형만큼 댄스도 강해졌다.
각선미를 중점으로 내세웠던 군무와는 달랐다. 바운스와 스텝 변형으로 와일드하면서도 자유로운 스타일을 풀어냈다.
또 진 소재의 팬츠와 아우터, 레깅스 ,망사 스타킹 등을 착용한 소녀시대는 이전 여성성을 강조했던 것과 달리 강렬한 여전사 이미지도 덧입혔다.
한편 소녀시대의 컴백무대는 오후 11시 15분 방송되는 MBC 컴백쇼 ‘소녀시대의 로맨틱 판타지’에서 이뤄진다. 이후 3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소녀시대의 본격적인 음악프로그램 출연을 시작한다.
사진=소녀시대 ‘I Got a Boy’ 뮤직비디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