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적 변화에 기여하고 국내외 공익단체를 지원하는 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는 탤런트 유준상, 소녀시대의 서현, 그리고 기타리스트 김세황의 특별 기증품을 나눔경매로 판매한다고 오늘(13일) 밝혔다.

최근 <넝쿨째 굴러온 당신>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탤런트 유준상은 자신의 에세이집 「행복의 발명」에 친필 사인을 담아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했다. 유준상의 기증도서에 담긴 응원 메시지는 ‘좋은 사람 많이 만나기, 술 먹고 취하지 않기, 하루에 세 줄이라도 일기쓰기’로 그가 지난해 출연한 영화 <북촌방향>의 한 구절이다.

소녀시대의 서현은 자신이 사용하던 의류, 구두, 액세서리 등을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했고 그룹 넥스트의 기타리스트인 김세황은 친필사인을 담은 자신의 기타를 기증했다. 

세 명의 특별 기증품은 내달 중순까지 네이버 해피빈 콩경매(happybean.naver.com)를 통해 일반에게 판매된다. 경매 기간 동안 가장 높은 가격을 희망한 1명에게 낙찰될 예정이며 판매된 기증품 수익금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네팔과 방글라데시 지역의 기후난민을 돕는데 사용된다. 

아름다운가게 홍명희 이사장은 “팬들의 사랑을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나눠주셔서 감사하다”며 “기증해주신 특별한 물품으로 더 특별한 나눔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름다운가게는 영국의 구호단체인 옥스팜(Oxfam GB)과 함께 네팔과 방글라데시에 화장실과 우물을 설치하거나 농·축산업 기술 교육을 제공해 기후변화와 강의 잦은 범람으로 난민이 된 사람들을 지원하고 있다.

[유니온프레스=신예원 인턴기자]

제공=아름다운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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