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드라큘라' 제작진은 "2월 17일, 18일 방송 예정인 '안녕 드라큘라'의 세 가지 맛 이야기를 담은 스틸컷을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29일 전했다.
'안녕 드라큘라'는 인생에서 가장 외면하고 싶은 문제와 맞닥뜨린 사람들의 성장기다. 3개 이야기를 옴니버스로 구성된 '안녕 드라큘라'는 엄마에게 무조건 져 온 딸 안나(서현)와 딸한테만은 확실히 이겨온 엄마 미영(이지현),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인디밴드 보컬 서연(이주빈), 금수저 지형(서은율)과 눈칫밥 먹으며 자라온 아이 유라(고나희)의 특별한 우정 이야기가 어우러진다. 서현, 이지현, 이주빈, 고나희, 서은율의 조합에 오만석, 지일주, 이청아가 특별출연한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따뜻한 성장기를 담아낼 등장인물 5명의 일상이 있다. 먼저 안나와 미영의 얼굴이 가깝고도 먼 엄마와 딸의 관계를 보여준다. 복잡하게 얽힌 시선에는 서로를 향한 말 못 할 감정이 담겼다. 또 다른 사진 속, 인디밴드 보컬 서연은 무대가 아닌 교실에 앉아 있다. 대박 밴드를 꿈꾸지만 현실은 방과 후 선생님인 서연은 멍한 얼굴로 우쿨렐레를 쥐고 있다. 한편, 해맑게 웃는 유라와 지형의 닮은 모습도 눈길을 끈다. 열 살 인생에 찾아온 설렘도 잠시, 안나와 미영, 서연과 함께 거리에 선 유라의 얼굴엔 그늘이 있다.
'드라마 페스타'는 소재, 장르, 플랫폼, 형식, 분량에 구애받지 않고 다채로운 드라마를 선보이려는 JTBC의 단막극 이름이다. 2017년 '알 수도 있는 사람'을 필두로 '힙한 선생' '한여름의 추억' '탁구공' '행복의 진수' 등 완성도 높은 단막극을 선보였다. 2019-2020 첫 라인업으로 선보였던 '루왁인간'도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호평를 받았다.
총 2부작으로 구성된 옴니버스 드라마 ‘안녕 드라큘라’는 2월 17일과 18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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