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직장인은 ‘2PM’을 남성 직장인 ‘소녀시대’를 제일 좋아하는 연예인으로 꼽았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남녀직장인 1239명을 대상으로 ‘좋아하는 그룹가수’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96.2%가 최근 좋아하는 그룹가수가 ‘있다’고 답했다.

좋아하는 그룹가수(*복수응답)는 남녀간 차이를 보였다. 여성 직장인의 경우 ‘2PM(35.7%)’남성 직장인의 경우 ‘소녀시대(63.3%)’가 각각 1위에 꼽혔다. 남녀 직장인 전체로는 ‘소녀시대’가 46.1%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카라(30.2%), 브라운 아이드 걸스(27.3%), 2NE1(27.3%), 빅뱅(20.6%), 2PM(20.4%), 원더걸스(16.3%) 등의 순이었다.

또 연령이 높은 직장인 일수록 ‘소녀시대’를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0대 이상 직장인이 56.3% 응답률로 가장 높았으며, 30대가 47.5% 20대가 38.7%로 각 연령별 1위에 ‘소녀시대’가 꼽혔다.

그룹가수가 좋은 이유에는 ‘귀엽고 이쁘다’가 54.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노래가 좋다(51.3%), 춤을 잘 춘다(25.7%), 생활에 활력소가 된다(25.3%), 섹시하다(11.8%), 기타(1.2%) 순이었다.

좋아하는 그룹가수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노래 제목을 알고 있다’ 는 응답이 81.6%로 가장 높았다. 이어 ‘그룹 멤버의 이름을 알고 있다’가 76.5%를 차지했으며 노래를 외운다(43.0%), 댄스를 따라 할 수 있다(18.5%)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그룹가수 팬클럽에 가입해 봤다고 답한 직장인의 응답률은 20.1% 였다.

<경향닷컴 손봉석기자 paulsohn@kh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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