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이 가을을 만나자 대세가 됐다. 가죽 재킷, 가죽 바지, 가죽 멜빵, 가죽 스커트 등 다양한 아이템이 등장하고 있다. 컬러도 다양하다. 카키, 오렌지 등으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게다가 스터드, 체인 등의 디테일을 활용, 카리스마도 뿜고 있다.
아이돌 가인과 써니가 같은 가죽 숏츠를 입었다. 스터가가 촘촘히 박힌 핫팬츠다. 가인은 지난 6일 '에스쁘아' 런칭 행사에서, 써니는 지난 3일 'H & M 가을 컬렉션 프리뷰 파티' 포토월에서 선보였다.
▶ 어떤 옷? :
'H & M'의 2013 가을 신상품이다. 짙은 카키색 하이웨이스트 숏츠이다. 얇은 가죽으로 움직임이 편하다. 바지 테두리에 실버 스터드가 촘촘히 박힌 게 특징이다. 특히 바지 양 옆에 코르셋 끈 디테일로 섹시함을 더했다. 가격은 199,000원.
▶ 가인은? :
시크했다. 강렬한 스터드 가죽 바지에 화이트 핀턱 블라우스를 입었다. 언더웨어를 살짝 노출시켜 세미 시스루룩을 완성했다. 우드굽이 돋보이는 블랙 킬힐로 각선미도 살렸다. 트레이드 마크인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도 전체적인 분위기를 살리는 데 일조했다.
▶ 써니는? :
써니의 변신은 무죄였다. 그동안 써니는 귀엽고 발랄한 스타일에 집중했다. 하지만 이날은 분위기를 180도 바꿨다. 타이트한 스터드 가죽 숏츠에 스킨색 긴팔 티셔츠를 입었다. 자연스럽게 볼륨감 넘치는 몸매가 드러났다. 볼드한 목걸이와 팔찌로 화려함을 더했다.
▶ 같은 옷 다른 느낌 :
섹시 카리스마 대결이었다. 가인은 가죽 숏츠에 화이트 블라우스로 여성스런 분위기를 냈다. 컬러를 '블랙 & 화이트'로 맞춰 '모던 & 시크'를 완성했다. 써니는 아찔한 섹시미를 뽐냈다. 블랙 숏츠와 검은 속옷이 눈길을 끌었다. 볼드한 쥬얼리와 짙은 메이크업도 강렬함을 더하는 무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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