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가 연애를 못하는 이유가 밝혀졌다.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 티파니 유리 서현은 2월 4일 방송된 Mnet '비틀즈코드2'에 출연해 연애를 못하고 있는 이유를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소녀시대와 함께 출연한 하춘화는 자신의 결혼 이야기를 하면서 "중매로 결혼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춘화는 "소녀시대도 남자를 사귈 여유와 기회가 없을 거다. 공연장에서 숙소만 왔다갔다 하다 보니까 그럴거다"고 했다.

이에 대해 태연은 "솔직히 잠을 포기해서도 만날 수는 있을 것 같다. 그런데 활동하다 보니까 성격이 바뀌는 것 같다. 사람 만나기 불편한 것도 생기고 그렇다"고 연애를 못하는 이유를 고백했다.

또 티파니는 "목, 금, 토, 일요일은 음악방송을 한다. 그래서 월, 화, 수요일은 음악방송을 위한 재충전 시간이 됐다. 무조건 쉬고 관리를 해야 한다. 요즘에는 무대에서 티가 나기 때문이다. 또 쉴 때는 예능 프로그램 출연도 한다"고 바쁜 스케줄을 언급했다.

그러자 MC 탁재훈은 "소녀시대라고 하면 참 예쁘고 그렇지만 제 입장에서 보면 불쌍하다"고 가요계 선배로서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소녀시대는 평소 무엇을 하고 노느냐는 질문에 "그냥 우리끼리 논다. 먹고 놀고.. 막 미니스피커 켜 놓고 춤추고 놀고 그런다. 9개의 휴대폰 조명을 재미삼아 춤춘다"고 했다.

이에 MC 탁재훈은 "클럽 마니아들 같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Mnet '비틀즈코드2' 방송캡처)

[뉴스엔 최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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