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月 컴백' 김재중 소녀시대 씨엔블루, 아이돌 퇴조 흐름 바꿀까?

 

[티브이데일리 김진경 기자] 2주 남짓 남은 2012년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가요계에 반가운 소식들이 연이어 들려오기 시작했다.

2013년 새해 시작과 동시에 각 장르를 대표하는 대형 아이돌 스타들이 줄지어 컴백을 예고하며 음악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 JYJ 김재중 ‘섹시(SEXY)’ 록 스타로 컴백

지난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연기자로 발판을 다진 JYJ의 멤버 김재중이 데뷔 후 첫 솔로앨범을 발표한다. JYJ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이하 씨제스)에 따르면 내년 1월 발매 예정인 솔로 미니앨범을 통해 김재중은 록 스타로 변신을 꾀할 예정이다.

김재중의 솔로앨범 작업에 참여한 록 밴드 시나위의 5대 보컬 김바다는 록 보컬로서 김재중의 자질을 높게 평가했다. 김바다는 이번 앨범 전곡을 직접 작사한 김재중에 “가슴속에 묻어둔 이야기를 음악으로 승화시키는 작사센스가 뛰어나고 섹시하고 글램한 창법이 매력적인 록 보컬”이라고 칭찬을 전하며 아티스트로서 뛰어난 역량을 높이 샀다.

현재 김재중은 정확한 앨범발매 날짜, 활동 방향 및 계획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채 극비로 프로모션을 기획 중이다. 씨제스 측 관계자는 “차주부터 앨범 재킷 티저와 영상 티저 등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며 음원 공개에 맞춰 뮤직비디오도 준비 중”이라고 살짝 귀띔하며 김재중의 컴백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 완전체로 돌아오는 ‘걸그룹 서열 甲’ 소녀시대

한동안 유닛 및 개인활동에 주력했던 걸그룹 소녀시대(윤아 수영 유리 티파니 태연 제시카 효연 써니 서현)가 ‘더 보이즈’(The boys)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9인조 완전체로 가요계에 복귀한다.

복수의 가요 관계자들에 따르면 소녀시대는 내년 1월 중 정규앨범 4집 발매를 목표로 극비리에 막바지 작업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녀시대의 컴백 무대는 MBC에서 방송되는 특집 프로그램이 될 전망이다. MBC 대표 가요프로그램인 ‘쇼! 음악중심’과는 별개로 편성되는 소녀시대 컴백 특집 방송을 위해 MBC는 따로 팀을 꾸려 제작에 집중하는 등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 ‘대표 연기돌’ 씨엔블루, 밴드 본업으로 복귀

‘신사의 품격’ ‘넝쿨째 굴러온 당신’ ‘내 딸 서영이’ 등 올 한해 인기 드라마를 통해 주연급 연기자로 성장하며 팀의 인지도를 끌어올린 씨엔블루(정용화 이종현 이정신 강민혁)이 내년 1월 본업으로 돌아온다.

씨엔블루는 최근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국내 네 번째 단독 콘서트 '블루 나이트' 공연 중 팬들에게 내년 1월 14일 국내 활동 컴백을 깜짝 발표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현재 씨엔블루 멤버들은 컴백을 앞두고 현재 앨범 막바지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2012년 가요계는 크게 상반기 버스커버스커의 아날로그 음악과 하반기 싸이의 메가 히트곡 ‘강남스타일’ 열풍으로 나뉘었다. 한동안 아이돌 그룹 위주의 문화가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이들의 인기는 예전만 못했고, 오히려 솔로가수와 감성 뮤지션들의 약진이 두드러지며 가요계 흐름에 변화가 일었다.

확연히 달라진 분위기 속에 컴백을 선언하며 2013년 첫 스타들을 끊을 준비를 마친 대형 아이돌 스타들. 치열한 경쟁을 뚫고 대중의 귀를 사로잡을 승자가 누가 될지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경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티브이데일리DB 씨제스 SM FNC]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http://tvdaily.mk.co.kr/read.php3?aid=1355816880436427010

 

-----------------------------------------------------------------------------------------------------------------------------------------------------------------------------------------------------------------------------------

 

소시·씨엔블루·백지영·이환희, ★ 쏟아진다…내년 1월 우르르

 

[빌보드 코리아] 2013년 계사년을 맞아 가요계가 분주해질 전망이다. 2013년 1월을 컴백 및 데뷔 시기로 잡은 케이팝 스타가 상당수라 가요계 별들의 전쟁이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여성 9인조 소녀시대는 지난 11월 가요계 컴백을 준비해 왔지만 해외 활동이 바빴던 관계로 예정된 스케줄을 소화하지 못 했다. 가요계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내년 1월 정규 4집 앨범 발매를 목표로 일정을 준비 중이다. 연초에 앨범을 내게 된다면 지난해 10월 정규 3집 ‘더 보이즈(The boys)’ 이후 1년 3개월 만이 된다. 지난해 12월 맥시 싱글 ‘더 보이즈’로 미국 주요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현지 시장에 데뷔했던 소녀시대는 레이디 가가, 에미넴, 블랙아이드 피스 등이 소속된 인터스코프 레코즈(Interscope Records)에 2013년 앨범 발매를 앞둔 아티스트로 이름이 올라가 있어 미국 시장에서의 활동도 예고하고 있다.

 

연기자로 활동 반경을 넓힌 남성 4인조 밴드 씨엔블루도 다음 해 1월 14일 가요계 컴백 소식을 알렸다. 지난 15,16일 양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네 번째 국내 단독 콘서트 ‘블루 나이트’ 공연 도중 이같이 밝혔다. 현재 앨범 작업에 매진 중이다.

 

‘발라드 여왕’ 백지영도 1월 컴백으로 활동을 잡았다. 소속사 관계자는 “내년 초 발라드 장르의 디지털 싱글을 발표하고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히트곡 ‘사랑 안해’ ‘총맞은 것처럼’ 등을 통해 풍부한 곡 표현력과 감성을 보여준 가수이기에 내년 활동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이돌 그룹 스피드도 팀을 재정비하고 1월 9일 돌아온다. 지난 2010년 데뷔한 남녀공학의 남자 멤버 유닛으로 결성된 스피드는 원년멤버 태운, 정우, 성민을 비롯해 새 멤버 종국, 세준, 유환, 태하를 투입시켜 7인조로 재편했다. 컴백 타이틀곡은 ‘잇츠 오버(It's over)’로 영화 ‘늑대소년’ 여주인공 박보영이 피처링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4월 디지털 싱글 ‘비밀’을 발표한 솔로 여가수 이환희도 본격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 2002년부터 7년간 SM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생활을 거쳐 여성 9인조 소녀시대 최종 멤버 후보로도 이름을 올렸으나 탈락해 화제를 모았다. 재색을 겸비한 실력파인 만큼 솔로 여가수의 활동 계보를 이을 전망이다. 이환희는 김건우 작곡가의 댄스 곡을 선택하고 캣 우먼 같은 섹시 콘셉트를 내세워 활동한다. 1월 17일 정식 음원을 발표할 계획이며 현재 뮤직비디오 후반 작업 중이다.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 출신 강승윤도 데뷔를 내년 초로 잡았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양현석 사장으로부터 앨범 작업 지시가 떨어졌다고 밝혔다. 강승윤은 당초 밴드나 아이돌 그룹의 멤버가 될 가능성이 높았으나 소속사 식구 이하이가 솔로 가수로서 성공적 데뷔식을 치러 같은 행보를 이어가게 됐다.

 

여성 4인조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리더 제아도 솔로 가수로 돌아온다. 당초 디지털 싱글로 인사할 계획이었으나 싱어 송라이터의 기질을 살려 정규 앨범으로 규모를 늘리면서 시기가 다소 늦어졌다. 제아는 지난 2010년 남성 그룹 엠블랙 지오와 함께 듀엣곡 ‘니가 따끔거려서’를 발표하며 솔로 가수로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김은주 기자 happykim@billboardk.com

 

http://billboard.co.kr/v1/news_view.html?t=464&i=32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