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유리(20·권유리)가 그동안 숨겨온 잘록한 허리라인을 드러내며 성숙한 기량을 뽐냈다.

유리는 지난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소녀시대 단독콘서트에서 섹시함이 묻어나는 탱크톱에 붉은빛이 감도는 오버룩 팬츠를 입고 등장해 1만여 남성팬들을 열광시켰다.

길게 늘어뜨린 웨이브 펌 헤어스타일을 하고 입을 굳게 다문 채 객석 중앙을 응시한 유리는 여걸 같은 포스를 자아냈고 바지춤을 잡은 양 팔은 보이시한 매력을 한껏 어필했다. 굵은 금색 링이 포개진 목걸이는 뽀얀 피부를 한층 부각시켰고 계란형 얼굴선을 돋보이게 했다.

유리는 KBS 2TV '청춘불패'에서 집업 후드 티셔츠에 편안한 바지를 입고 출연, 무대에서 모습과 전혀 다른 친숙한 시골 소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앞서 소녀시대는 지난 2일 제24회 골든디스크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대표 걸그룹의 위상을 증명했다.

양지원 기자 [jiwon221@joongang.co.kr]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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