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네킹 사이즈가 동일한 것으로 보아선 마네킹에 맞춰서 만든 의상 같네요.. 미안해 단트..
2011.06.13 13:10:42
쁠루비
옷 수선을 제법 해본 사람으로서 미택의상은 검정색상이라 잘 안보여서 확인이 어렵지만 런데런 의상같은 경우는 자세히 보니 활동할때 옷감이 잡아당겨지는 부위에 제대로 주름이 생겼었던 흔적들이 있어요. 특히 맨 앞의 파니 의상 바지지퍼를 보면 알수 있죠. 의상 전체적으로 마네킹에 잘 떨어지는 핏이지만 타이트하진 않게 입혀져 있거든요? 하지만 하의 바지를 보면 허리단(일반적인 벨트착용부의), 바지지퍼, 허벅지안쪽 등등을 보면 주름이 생겨서 늘어난 자국들이 보입니다. 사람이 착용했던 흔적입니다. 그게 아니라고 가정해보면 마네킹 사이즈 맞춤의상을 활동주름 부위만 죽죽 잡아당겼다가 전시했다고 유추할 수 있지만 미택, 런데런 두가지만 합쳐도 18벌인데 상식적으로 그러했을 것이라는 생각은 안드네요. ^-^ 일본의 마케팅 특성을 고려해보면 같은 디자인의 다른 의상을 전시하는 것보다 그녀들이 착용했던 의상을 전시하는게 더 상품가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