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소녀시대가 걸그룹 최초로 국내 앨범 판매량이 20만장을 넘었다.

공인음악차트 가온차트가 10일 발표한 10월 앨범차트에 따르면 소녀시대 정규 3집 'The Boys’는 10월 한 달 간 22만7994장의 판매량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지난달 19일 발매된 이 앨범은 결국 발매 2주도 안돼 20만장을 돌파한 셈이다.

소녀시대의 이번 앨범은 여성 가수 중에서는 최고 판매량이고, 올해 전체 판매량 순위에서도 슈퍼주니어, 동방신기에 이어 3위에 해당한다. 지난해 소녀시대가 발매한 정규 2집 'Oh!'와 세번째 미니앨범 '훗(Hoot)'은 19만7934장과 16만3066장을 기록한 바 있다. 2집 리패키지 앨범 'Run Devil Run'은 13만6851장이 팔렸다.

가온차트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K-POP 열풍의 영향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인기 한류 아이돌 가수들의 음반 판매량이 증가했다"며 "해외 팬들의 국내 음반 판매 사이트 등을 통한 구매가 증가한 것으로 추측된다"고 설명했다.-후략-